인문학아카데미


제12기 상지인문학아카데미 강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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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엔지니어링 2018-09-14 11:00

 

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 수준과 범위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초고령화로 가는 사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통과하는 지금, 이전과 달리 우리는 변화한 세계를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게 아니라 우리의 당대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변화의 지점들과 그것들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리고 고민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상지인문학아카데니에서 준비했습니다.

 

2018년 상지인문학아카데미는 ‘서드에이지라이프(Third Age Life)'란 대주제를 가지고 지난 10기는 고전에서 인생 읽기, 11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힘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제12기는 올해의 마지막 강좌로 ‘미래, 또 다른 삶’ 이라는 주제로 10월 2일부터 시작합니다.

 

1강)

장현정 호밀밭 출판사 대표의 ‘미래, 또 다른 세계와 우리의 삶’이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사회 변화의 역사와 특징, AI(인공지능)과 빅테이터,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이야기/ 콘텐츠의 힘과 6차 산업, 아마추어(아래로부터의 문화), 워라벨, 소확행, 케란시아와 2018 한국사회 등을 키워드로 이번 상지인문학아카데미 ‘미래, 또 다른 삶’이란 주제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2강, 3강)

창원대 사회학과 이성철 교수님께서 진행해주십니다. ‘노동과 그림’으로 진행되는 이 강의에서는 노동의 어원과 관련된 에피소드, 노동에 대한 사회적 편견, 그림의 기원과 노동(동서양의 기원 비교)을 통해 노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4강, 5강)

김재경(영문학) 교수의 강의입니다. 4강에서는 19세기 영국의 여성작가 메리 셸리가 쓴 과학소설의 원조인 『프랑켄슈타인』을 교재로 진행합니다. 과학 기술로 자멸을 자초할 수 있는 인류에 대한 최초의 경고로 ‘프로메테우스의 괴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강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통해 ‘진보문명과 디스토피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술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진보와 전체주의의 정치세계가 결합될 때 어떤 끔찍한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봅니다.

 

6강)

부산외대 박경수(한국어문학부) 교수가 진행합니다. 한국민요학회 회장이기도 한 박 교수의 강의가 ‘인공지능 문학의 현재와 미래’라고 하니 의외인 듯해도 역시, 과거 없는 현재가 없고 현재 없는 미래가 없듯 전통과 미래는 닿아 있나 봅니다. 강의에서는 AI(인공지능)의 소설과 시나리오 쓰기의 현재와 한계, AI(인공지능)의 시 쓰기의 현실, AI(인공지능)의 미래와 문학의 윤리성 문제, AI(인공지능)의 감성 획득과 문학의 미래 등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포스트휴머니즘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

 

7강, 8강)

동남원자력의학원의 김민석 연구센터장이 4차 산업혁명과 독서, 4차 산업혁명과 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합니다. 김민석 박사의 강의는 지난 상지인문학 11기 때 빅히트를 쳤습니다. 그동안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던 생명의 비밀 같은 거, 먹고 노는 문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그날의 강의를 들었던 분들만 가져갔던 비밀, 이번엔 미래의 삶과 함께 더 큰 비밀을 알려주실 겁니다.

 

마지막 9, 10강)

동아대 김기수(건축학과) 교수가 진행합니다. 건축사사무소에서 인문학아카데미를 진행하니 건축에 대한 인문학도 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습니다. 그동안 아끼고 숨겨났던 건축이야기를 이번에 꺼내봅니다. 근대도시 부산하면, 김기수 교수가 떠오를 만큼 김 교수는 부산이라는 도시와 건축에 있어 최고입니다. 이번 상지인문학에서는 ‘역사건축이 갖는 현대적 의미’에 관한 강의를 해주실 겁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져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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